김기문 포스텍 화학과 교수 

• 초분자화학 분야의 세계적 선두주자
• 원하는 구조, 성질 및 기능 갖는 다양한 초분자 구조체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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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교수는 195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KAIST 화학과에서에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본격저인 연구 작업에 들어간다. 원하는 구조, 성질 및 기능을 갖는 다양한 초분자 구조체를 합성하였을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하여 나노기술에 응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재료들을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초분자화학을 바탕으로 분자스위치, 분자기계를 고안, 합성하여 나노기초 기술을 개발하였고, 새로운 인공수용체인 쿠커비투릴 동족체와 유도체를 합성하고 이를 이용하여, 센서, 약물전달, 물질분리 등에 응용될 수 있는 다양한 초분자 재료 물질을 합성하였다.

김 교수는 2010년 쿠커브투릴(Cucurbturil)을 이용한 세포막단백질 분리를 세계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게 되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분원은 김 교수를 명예교수로 선정했다.

명예교수 증서 수상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하고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정기총회와 무기화학연구소에서 명예교수 선정 기념강연을 했다. 호박 모양의 화합물 ‘쿠커비투릴’ 응용연구로 세계 초분자화학연구의 대가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호박모양의 인공분자화합물 ‘쿠커비투릴(cucurbituril)’과 기능성 유도체 합성법을 최초로 발견, 이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온 김 교수는 이전에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화학자’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네이처 선정 ‘지난 반세기(1950~2000) 동안 가장 탁월한 화학논문 35’ 선정에 김 교수의 논문이 포함되었고, 한국인 최초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뮤터티 기념강연자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90년대 초반 김 교수는 초분자 화학이란 새 영역으로 들어섰고, 그의 열정은 ‘키랄(chiral) 다공성(多空性)결정물질 합성’이란 결실을 거두었다. ‘POST-1’으로 명명된 이 기술은 유기분자를 금속이온으로 묶는 방법으로 다공성 결정물질을 만들어 내고 이를 이용하여 키랄 물질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키랄 물질은 거울에 비친 오른손이 왼손과 같은 모습이지만 서로 반대인 것처럼 구조나 성질은 같아도 입체적인 구조가 동일하지 않는 화학물질이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만들기 위해 물질을 합성하면 화학적, 물리적 성질은 같으나 입체적 구조가 다른 두 개의 이성체(異性體)가 형성 되며, 이 가운데 하나는 단맛이고 다른 하나는 쓴맛이다.

김 교수는 4∼5년이란 짧은 연구성과로 세계적인 이목을 끌어낸 탁월한 과학자이다

위대한 초분자 화학의 대가인 김 교수는 초분자화학을 바탕으로 분자스위치, 분자메모리 등 신소재를 이용한 차세대 컴퓨터 개발에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

미국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인 톰슨로이터는 논문 인용횟수를 기준으로 상위 1%에 속하는 전세계 연구자를 뽑아 이들의 2003~2013년 논문을 분석,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었다.

다음은 김기문 교수의 그 동안의 활동 내용(경력)과 국내외의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의 수상 내용들, 그리고 주요 업적들을 명기하였다.

■주요 경력

▲2012~현재 IBS 복잡계자기조립연구단 단장 ▲2007년 포항공대 석좌교수 선정 ▲현 국제학술지, Angewandte Chemie와 Chemical Communications의 편집고문 ▲2009년~ 포스텍 WCU 첨단재료과학부 주임교수 ▲2009년 '포스텍 펠로우' (POSTECH Fellow) 선정 ▲2007~2009년 포항공대 홍덕석좌 교수 ▲1997년~현재  지능초분자연구단(창의적연구진흥사업) 단장 ▲1995년 MIT Visiting Scholar ▲1986 - 1988 : Northwestern University, Research Fellow

■수상 경력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 ▲2016년 '세계 상위 1% 연구자' (톰슨 로이터 선정) ▲2014년 지식창조대상(미래부) ▲2012년 아이잣-크리스텐슨상(Izatt-Christensen) 수상 ▲2012년 러시아과학아카데미(시베리아분원) 명예교수 ▲2010년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뮤터티 추모 초청강연상 수상 ▲2009년 ‘노벨화학상 수상 예측’ (톰슨로이터 선정) 58위로 등재 ▲2008년 최고과학자상 (최고과학기술인상) ▲2006년 호암상 (호암재단) ▲2006년 닮고, 보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선정 ▲2002년 한국과학상 (화학분야) ▲2001년 제 3세계 아카데미상 ▲2001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 ▲2000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00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 ▲1999년 대한화학회 학술상 ▲1998년 대한화학회 무기분과회 우수 연구상 ▲1997년 자랑스런 신한국인 선정 ▲1997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 ▲1997년 포항공대 우수연구업적 표창장

■주요 업적

⧪ 기능성 무-유기 하이브리드 재료 개발

⧪ 나노 구조 무기-유기 하이브리드 태양 전지

⧪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

⧪ 페로브트로닉스(perovskite electronics)

⧪ 호박모양의 인공분자화합물 ‘쿠커비투릴(cucurbituril)’과 기능성 유도체 합성법을 최초로 발견, 이를 이용한 다양한 활용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