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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발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공개

미국,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1위 HCR배출 국가로 등극

한국, 2020년 노벨상 수상 예측 후보였던 현택환 서울대 교수 포함 총 46명 선정

 

왼쪽 부터 UNIST 김광수 연구교수, 로드니 루오프 특훈교수, 백종범 교수, 석상일 특훈 교수, 조재필 특훈교수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이하 HCR)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총 6,167명이 명단에 한국인은 46명이 포함되어 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NYSE:CCC; CCC.W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올해 7년째를 맞아 많은 기대 속에 발표된 HCR 명단에는 각 분야에서 지난 11년 동안의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동료 연구자들의 연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이 선정되었다. 

클래리베이트가 높은 영향력을 가진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는데 사용한 방법론은 웹 오브 사이언스 그룹의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ISI는 우수 연구 학술지의 최초 인덱스인 SCI의 창시자인 유진 가필드(Eugene Garfield)의 명성을 잇고자 웹 오브 사이언스 그룹(Web of Science Group) 내 설립된 대학과도 같은 기관으로, 매년 HCR과 노벨상 수상자 예측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며 전세계 대학, 기업 및 공공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60여개 국에서 총 6,167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되었으며, 미국은 전체 HCR 중 41.5%인 2,650명의 상위 1% 연구자를 배출해 1위 국가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하버드대는 188명의 HCR을 배출해 올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HCR을 배출한 기관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연구 성과를 올린 과학자는 중복수상을 포함하여 총 46명이 선정되었다. 지난해 한국은 중복수상을 포함하여 총 45명을 배출하였으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명이 증가했으며, 그중 대다수인 35명의 연구자가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HCR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한국에서 선정된 46명의 HCR 중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되어 실제 HCR로 선정된 연구자 수는 총 41명이며 이 중 한국인은 39명이다. 나머지 2명은 한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자로 작년에 이어 꾸준하게 한국 대학에서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현 교수는 (3개 분야) 중복 수상,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2개 분야) 중복 수상, 선양국 교수는 (2개 분야), 현택환 교수는 (2개 분야) 중복 수상을 기록했다. 이중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9월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0년 피인용 우수 연구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노벨상 수상 예측 후보로 주목받았던 나노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HCR은 매년 전체 21개 카테고리 및 크로스 필드(Cross Field) 1개로 총 22개 분야에서 HCR이 선정된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연구가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높은 영향력을 준 것으로 확인된 크로스필드 HCR에 14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 한국 대표는 “2001년부터 벌써 약 20년 가까이 발표되고 있는 HCR은 오랜 시간을 거쳐 많은 글로벌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신뢰와 가치를 입증했으며 이들의 연구 영향력은 이미 전 세계에 뻗쳐 있다. 한 번이라도 HCR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뛰어난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새롭게 선정된 HCR들에게는 따뜻한 축하를, 이전에 HCR로 선정된 분들에게는 다시 한 번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클래리베이트의 과학 전략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조엘 하스펠(Joel Haspel)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분석에 의하면, 전세계 과학 논문에 대한 가장 중요한 기여와 발전은 현재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 두 국가 모두 연구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은 여전히 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강국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연구 개발을 향한 진보적인 태도를 통해 피인용 횟수가 높고 영향력이 큰 논문을 다수 배출하였으며,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그들의 연구 성과를 소중한 지적 재산과 혁신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연구자들이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에 생산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장려되면서, 수많은 중국 유학생들이 미국 내 전체 유학생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게 되었고, 그 결과 미국은 좀 더 고급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가 되었다. 따라서 중국과 미국의 성공과 미래는 서로 긴밀하게 얽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시사점

올해의 HCR 명단에는 6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 출신의 총 6,167명의 연구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2,650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연구자를 배출했고, HCR 명단에서 차지하는 총 비율 또한 41.5%로 가장 높았지만, 명단에서 차지하는 상대적인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2019년에는 44%).

188명의 연구자를 배출한 미국 하버드 대학교는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HCR을 배출한 기관이었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브로드 연구소(BI)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또한 각각 61명과 53명의 연구자들을 배출하는 등 세계 최고 연구기관 명단의 선두 대열에 합류하였다.

중국(본토)은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의 수가 2019년 636명(10.2%)에서 2020년 770명(12.1% 또는 8명당 1명꼴)으로 올해도 급속한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급속한 증가에는 지난해 HCR 명단에서 19위였지만 올해 9위로 순위가 급상승한 베이징의 청화 대학교와 2020년 HCR명단에서 높은 순위에 진입한 북경 대학교 및 저장 대학교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는 주로 난양기술대학과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다수의 연구자들을 배출하면서, HCR 명단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유럽에서도 다수의 희소식이 있었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지난해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의 수가 감소했지만 올해는 두 국가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독일의 막스 플랑크 협회는 가장 많은 HCR 연구자를 배출한 기관 명단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위 자리를 유지하였고, 네덜란드의 유트레흐트 대학교(27명)와 와게닝겐 대학 및 연구소(24명)는 해당 기관 명단에서 최상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하였다. 스위스 생물정보학 연구소(SIB)는 올해 12명의 HCR 연구자를 추가로 배출하며 기관 순위에서 20위나 상승하였다.

2020년 HCR 명단에는 다음의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 3인을 포함하여 총 26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독일 베를린 막스 플랑크 병원체 연구소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노벨 화학상), 미국 UC 버클리의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oudna)(노벨 화학상), 독일 가르칭 막스플랑크 우주물리학연구소 및 미국 UC 버클리의 라인하르트 겐첼(Reinhard Genzel)(노벨 물리학상) 등이다. 

또한 올해의 HCR 명단에는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66명의 피인용 우수 연구자(Citation Laureates)도 포함되어 있는데, 피인용 우수 연구자란 인용색인 분석을 통해 ‘노벨 클래스(Nobel class)’로 인정받은 잠재적인 노벨상 수상 후보를 의미한다.

올해는 21개의 ESI (Essential Science Indicator™) 분야에서 총 3,896명의 연구자들이, 그리고 교차분야 항목인 크로스 필드(cross-field) 분야에서는 2,493명의 연구자들이 그들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 중 일부 연구자들은 두 개 이상의 ESI 카테고리에 중복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순수하게는 총 6,167명의 연구자들이 올해의 HCR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총 21개의 ESI 분야에서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들 중 9명의 연구자들은 3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높은 피인용 횟수를 기록하여 광범위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및 중동 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어 진정한 글로벌 그룹이라 할 수 있다.

호주의 연구 기관들은 계속해서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호주의 인구는 2,500만 명에 불과하지만 2020년 HCR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의 수는 무려 305명이나 되었다. 호주의 연구 기관들은 최근 수 년 동안 HCR에 선정된 연구자들을 대거 채용했으며, 호주 출신 HCR 연구자들의 수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리베이트 산하 ISI(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의 선임 인용색인 분석가인 데이비드 펜들버리(David Pendlebury)는 “지식 경쟁에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인적 자본이며, 이 HCR 명단은 발표된 연구 논문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인용되는 비율에 의해 측정된 바와 같이 연구 커뮤니티에 큰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개별 연구자들을 식별하여 그들의 성과를 축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한국에서 연구성과를 낸 전세계 상위1% 연구자(HCR) 명단 (제 2소속은 괄호로 표기)

이름

분야

소속 

강기석

크로스 필드

서울대

권오민

크로스 필드

충북대

김광수

크로스 필드

UNIST

김기현

환경 및 생태학

한양대(중국 허난농업대)

김대식

크로스 필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대형

재료과학

서울대(IBS)

김동완

임상의학

서울대(서울대병원)

김동인

크로스 필드

성균관대

김종승

화학

고려대

김진수

생물학 및 생화학

IBS(서울대)

노준홍

크로스 필드

고려대

로드니 루오프

화학

UNIST(IBS)

재료과학

박근칠

임상의학

성균관대(삼성메디컬센터)

박남규

화학

성균관대

박주현

컴퓨터공학

영남대

공학

수학

방영주

임상의학

서울대

백운규

크로스 필드

한양대

백종범

크로스 필드

UNIST

석상일

화학

UNIST

선양국

화학

한양대(미국 워싱턴대)

재료과학

안명주

임상의학

성균관대

안춘기

공학

고려대

악셀 티머만

환경 및 생태학

부산대(IBS)

엄지용

사회과학

KAIST

옥용식

환경 및 생태학

고려대(호주 퀸즐랜드 대학)

윤주영

화학

이화여대

이상문

크로스 필드

경북대

이상수

크로스 필드

전 강원대(현 소속미상)

이상엽

생물학 및 생화학

KAIST

이영희

크로스 필드

성균관대(IBS)

이태희

크로스 필드

전북대(영남대)

이현욱

크로스 필드

UNIST

임종환

농학

경희대

장석복

화학

KAIST(IBS)

정성화

공학

경북대

조재필

재료과학

UNIST

천종식

미생물학

서울대(ChunLab)

최원용

크로스 필드

POSTECH

최장욱

재료과학

서울대

한희섭

사회과학

세종대

현택환

화학

서울대(IBS)

재료과학

*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2020년 전세계 상위1% 연구자 중 제 2소속이 한국인 해외 연구자들(제 2소속은 괄호로 표기)

이름

분야

소속

Pumera

화학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연세대)

Walsh

화학

영국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연세대)

Mueller

크로스 필드

독일 베를린 기술대학(고려대)

Rinklebe

환경 및 생태학

독일 부퍼탈대학(세종대)

가장 많은 수의 상위 1% 연구자(HCR)를 배출한 10개국은 다음과 같다. 2020년 HCR은 약 60개 국가에서 배출되었고 이 중 약 84%는 아래 표에 명시된 상위 10개국의 연구자들이며 약 72%는 상위 5개국 출신으로 HCR은 상위 국가에 크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의 상위1% 연구자(HCR)를 배출한 10개국 명단

순위

국가

HCR 연구자 수

비율(%)

1

미국

2,650

41.5%

2

중국(본토)

770

12.1%

3

영국

514

8.0%

4

독일

345

5.4%

5

호주

305

4.8%

6

캐나다

195

3.1%

7

네덜란드

181

2.8%

8

프랑스

160

2.5%

9

스위스

154

2.4%

10

스페인

103

1.6%

 

가장 많은 수의 상위1% 연구자(HCR)를 배출한 대학 및 연구기관 명단

대학 및 연구기관

국가/지역

HCR 연구자 수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

United States

188

중국 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China Mainland

124

미국 스탠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United States

106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United States

103

독일 막스 프랑크 협회(Max Planck Society)

Germany

70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University California Berkeley)

United States

62

미국 브로드 인스티튜트(Broad Institute)

United States

61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nited States

56

중국 청화대(Tsinghua University)

China Mainland

55

미국 워싱턴 대학(Washington University St Louis)

United States

54

 이 데이터는 연구성과 분석 솔루션인 인사이트(InCites)의 ESI(Essential Science Indicators)에 포함된 21개의 포괄적인 연구 분야를 기반으로 집계한 것이다. 이 분야들은 일련의 저널들에 의해 정의되어 있으며, 예외적으로 네이처(Nature)나 사이언스(Science) 등 다학제 저널의 경우에는 논문에 인용된 참고문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논문을 하나하나 관련 분야로 할당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백분위 기반의 선정 방식은 같은 년도의 코호트 내 논문들만 비교 검토함으로써, 오래된 논문이 최근 발표된 논문에 비해 가질 수 있는 상대적인 인용 우위(citation advantage)를 제거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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