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후보지원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 출범

                         成 墉 吉 (東國大 名譽敎授,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장)

노벨(Alfred Bernard Nobel)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1833년 10월 21일에 태어나서 1896년 12월 10일 이탈리아 산레모(San Remo) 별장에서 돌아가셨다. 그 분의 서거 4주년 후, 1900년 6년 29일에 노벨재단(Nobel Foundation)이 설립되어 그 노벨상기금으로 1901년부터 매년 노벨상 5개 분야,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문학상, 평화상을 수여해왔고, 그 노벨상기금을 운용해 온 스웨덴 중앙은행이 설립300주년 되던 해(1968년)를 기념하여 경제학 분야를 추가해서 1969년부터 노벨경제학상을 주게되어 현재 6개 분야의 노벨상을 시상하고 있다.

노벨은 스웨덴 광산 엔지니어의 집안에서 태어나 국내외에서 공부한 후에 화학자, 엔지니어, 발명가가 되었다. 그 분의 아버지는 당시 수중폭약을 제조하여 온 사업가로 철탄광회사를 경영하여 왔으나 도중에 파산하여 더 이상 그 기업을 운영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벨은 먼저 가신 아버지의 사업을 면밀히 조사 분석하고, 뒤를 이어서 Bofors 철광과 철광제련 회사를 인수하였다. 그 광산을 폭파해서 철광석을 파낼 수 있는 유명한 다이나마이트(Dynamite) 폭약을 비롯한 355개의 특허를 얻었다.

그리고 그 특허들을 활용하여 20개국에서 80여개의 회사를 경영하여 막대한 재산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그 분이 돌아가신 후에 1차 유언장과 2차 유언장을 발견하였다. 그 분의 유지대로 지구상에서 창의적이고 인류 문화 복지 평화를 위해서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상을 주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문학상, 노벨평화상, 노벨경제학상이다.

1901년부터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의 명단이 (노벨 홈페이지-별첨)에 나와 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스위스, 일본, 중국 등이 많은 수상자들을 배출하였음을 알 수 있다. 아시아권에서도 일본인들이 금년(2017)까지 25개, 중국인들이 8개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실정은 어떠한가? 평화상 분야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2000년)이 있을 뿐이다. 이제 대한민국도 국력으로나 보나 GNP 또는 GDP로 볼 때 선진국들 못지않게 발전하고 있다. 과학기술과 무역을 근간으로 한 경제대국을 건설하여 선진국의 대열 속에 진입하고 있다. 더욱 더 발전적이고 미래를 향한 희망적인 요소들을 찾아내야 한다. 부정적인 것들도 있지만 긍정적인 것들이 더 많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 희망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연구와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한국노벨상지원재단”을 설립하여 노벨상후보를 배출하기 위한 다방면의 연구와 교육이 필요하다. 이제 이를 출범하고, 명실상부한 국제적 수준의 명문재단이 이루어져야겠다. 기초가 단단하여야 멀리 보고 더 멀리 갈 수가 있다. 이를 위해서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을 열고자 한다. 여러 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움을 부탁드린다.

글쓴이/서암(瑞巖) 성용길(成墉吉)

· The University of Utah, Ph. D.  Pusan National University, D. Sc. · KIST 연구원, KISTI 전문연구위원· 동국대학교교수 이과대학장 명예교수·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 원장· 한국고분자학회 회장 자문위원·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 명예회장, 한국노벨재단 총재(현)

· 저서(공저): 〈서암 성용길 교수 화갑기념논문집〉 한림원 도서출판 2001, 〈기능성고분자신소재 심포지움〉 대한화학회고분자분과회 2001, 〈고분자물성론〉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5, 〈생체과학을 위한 물리화학〉 자유아카데미 1996, 〈생체계 적용 물리화학〉 형설출판사 1994, 〈물리화학〉 형설출판사 1981, 〈물리화학〉 광림출판사 1976

· 상훈: 〈대한민국 녹조근정훈장〉 제31096호 2006,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장〉 제152119호 2005, 〈한국생체재료학회장 공로감사장 수상〉 2003, 〈한국고분자학회회장 공로감사장 수상〉 2000, 〈중국주한대한민국대사관 공헌감사장 수상〉 1996, 〈대한민국 과학기술처장관 연구개발상 수상〉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