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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사이언스 창간 8주년 기념포럼

 

노벨사이언스 창간 8주년 

"노벨과학상 탄생과 과학기술문화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 

 

◇환영사 : 조장희 석좌교수 … 우리나라는 왜 노벨상 수상자 한명도 없는가

◇축 사 : 이종호 장관 … 우리 일상 과학기술이 중요한 시점에 널리 알리는데 감사 

◇축 사 : 조완규 전 총장 … 대한민국 과학사에 새로운 동력이 되어준 노벨사이언스 

◇축 사 : 박성현 회장 … 노벨사이언스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탄생에 밑거름 역할 

◇소 개 : 성용길 원장 … 노벨과학상 탄생과 과학기술문화 저변확대의 목적으로 발행 

◇특 강 : 김빛내리 교수 … RNA의 기능 및 미래 치료제로서의 위한 새로운 모델리티 개발

◇특 강 : 김형준 단장 …  우리는 이제 뉴로모픽 프로세스, 뇌를 닮은 반도체가 필요 강조

◇연구개발 : 최은하 교수 … 플라즈마바이오 의과학 신융합과학 주제 연구개발 사례 발표 

◇연구개발 : 조상준 전무 … 고해상도 원자현미경 개발 반도체 분야에 필수품으로 등장 

◇인사 : 이도수 발행인 겸 회장 … 더욱 품격 높은 과학지 노벨사이언스 발행할 터 

 

○일시 - 2024. 5. 9 목. 14:00~17:00 ○장소 -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

○주최 -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 ○주관 - 노벨사이언스· 노벨사이언스포럼

 

노벨사이언스 창간 8주년 기념포럼이 지난 9일 오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노벨사이언스위원회가 주최하고 노벨사이언스·노벨사이언스포럼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RNA와 유전자 조절 연구로 RNA 분야를 개척‘한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석좌교수와 ’반도체의 소자 공정 핵심 및 원천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이 특강연사로 나섰고, ’플라즈마바이오 의과학의 신융합과학 개척자‘ 최은하 광운대 교수, ’최첨단 원자현미경 개발 등 놀라운 국책과제 성과‘를 선보인 조상준 (주)파크시스템스 전무가 연구개발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조장희 포럼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 동영상, 조완규 포럼 명예고문의 축사, 박성현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 성용길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장의 노벨사이언스 8년 역사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이날 연사로 나선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최은하 광운대 교수, 조상준 (주)파크시스템스 전무에 대한 감사장 수여 이후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편집자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축사

 

“대한민국 사회 선진화 지속하려면 기초분야 진리탐구 정신 회복돼야”

조장희 노벨사이언스포럼 위원장(고려대학교 석좌교수)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과학계는 왜 노벨상 수상자에 단 한 명의 이름도 올리지 못했을까"라고 말하고 "노벨사이언스는 노벨과학상 탄생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8년간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또한 "노벨상 수상 수준의 연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몇 개의 대학만을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선별해 중점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대학, 정부, 사회가 손 놓고 있으면 30년 후에도 우리에게 노벨상은 오지 않는다. 다 같이 한 마음으로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장희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조완규 서울대학교 전 총장, 박상현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회장, 성용길 한국노벨과학문화연구원 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동영상 축사에서 "노벨사이언스 창간 8주년 기념포럼을 축하하며 과학기술이 우리 일상부터 세계 경제, 사회가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며 어느때보다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과학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뜻을 모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생태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간다면, 온 국민이 기대하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완규 서울대학교 전 총장은 “노벨사이언스 발행이 어느덧 8주년을 맞이했으니, 이제 그 환경 조성의 열매를 맺어갈 시기도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차츰 기초, 응용, 개발 연구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으며, 기초 원천연구 결과가 개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는 좀 더 기초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노벨과학상도 탁월한 기초연구 결과에 주는 상이므로 우리나라도 장기적인 R&D 전략에서 기초연구에 더 큰 비중을 가지고 투자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선진화를 지속하려면 기초과학 분야의 진리 탐구 정신이 회복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사들... 왼쪽부터 최은하 교수, 김형준 단장, 조완규 전 총장, 김빛내리 교수, 조상준 전무

그리고 박성현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노벨사이언스는 우리나라의 노벨과학상 수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저변확대, 과학문화 확산 등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저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우리나라 연구자 층이 두꺼워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큰 자산”이라며 “노벨사이언스가 우리나라 과학문화의 토대를 튼튼히 하고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축사에 이어 노벨사이언스 8년의 역사 설명에 나선 성용길 교수(노벨사이언스 편집 고문)는 “한국에는 왜 노벨상이 없는가 라는 생각으로 노벨상, 노벨재단, 노벨이 한 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런 과정 끝에 노벨상을 우리 국민, 우리 학생들, 우리 학자들에게 좀 더 강조하고 알리려면 과학저널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을 지향하는 저널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시작한 노벨사이언스는 어느덧 8년이 지났다. 노벨사이언스는 노벨상을 받은 분들의 내용 뿐 아니라 국내에서의 우수한 과학기술, 우수한 창의성 있는 업적들을 계속 실어나가며 노벨상에 대한 홍보와 알림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사와 과학기술자의 기념사진 촬영

RNA 석학교수 김빛내리 교수, RNA의 기능 및 치료제로서의 미래 담은 특강 펼쳐

이날 특강은 ‘RNA와 유전자 조절 연구로 RNA 분야를 개척’한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반도체의 소자 공정 핵심 및 원천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이 진행했다.

김빛내리 서울대 석좌교수는 RNA와 유전자 조절 연구를 진행하는 세계적 석학교수다. 그는 전령RNA의 분해를 막는 ‘혼합 꼬리’를 발견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원인인 SARS-CoV-2의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하는 등 독보적 성과를 창출해냈다. 이러한 학문적 권위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2010년 국가과학자, 2013년 유럽분자생물학기구 외국인 회원, 2014년 미국국립과학원 외국인 회원, 201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김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두 개의 학술원인 미국국립과학원과 왕립학회에서 모두 회원으로 선정됐고, 현재 한국인으로써 가장 유력한 노벨과학상 수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김빛내리 교수의 특별강의

김 교수는 “RNA는 유전자를 조절해서 세포와 생명을 조절하는 조절자로 레귤레이터로서의 의미가 있다. 또 RNA 자체가 외부로부터 몸으로 들어오면서 바이러스와 같은 형태로 세포 내로 들어와 여러 병을 일으키는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이를 이용해 약을 개발할 수도 있다”며 ▲RNA가 어떤 물질인가 ▲어떤 생물학적 기능을 갖는가 ▲어떻게 RNA를 치료제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RNA가 염기서열의 형태로 유전정보를 보관할 수 있으며, DNA와 달리 화학구조식상에서 다양한 면을 활용해 다양한 분자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분자들과 결합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DNA로부터 RNA가 만들어지고, RNA가 일종의 정보전달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이를 mRNA라 표현하는 것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mRNA를 통해 어떤 단백질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인위적으로 만든 mRNA로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어 백신 활용 또는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특정 유전자를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 수 있게 되고, 이는 인공적인 마이크로 RNA로, siRNA라 부른다. mRNA 이외에도 siRNA라는 RNA를 활용하게 되면 유전자 조절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RNA는 유전체로서의 역할도 있다. 바이러스 입자 안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RNA로 된 물질이 있고, 그게 유전체로서 바이러스의 정보를 다 담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야 하므로 이 바이러스 샘플을 받아 RNA 정보 해석을 한 후 보고한 바 있다. 즉, RNA를 이해하는 것이 바이러스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NA를 신체 상태에 대한 디지털 정보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 몸에서 RNA 변화를 확인해 조기에 분자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의 많은 부분이 RNA에 근거한 디지털 정보를 활용하는 것들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RNA 자체를 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도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RNA가 보고된 것은 1960년대이지만, 70여년이 지난 다음 우리가 실제로 RNA를 유전자 치료제로 쓰고 있다. 치료제에 대한 개념이 처음 나온 것은 1970년대였는데, 현실화되는데는 굉장히 오래 걸렸다. 실제 아이디어가 나온 것부터 임상에 다다르기가지는 짧게는 20년, 길게는 30~40년이상 걸린다. 결국 다 기초연구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는 “노벨상을 받으시는 분들을 보면 개념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진전을 이루신 분들, 응용이 굉장히 중요했던 부분에서는 그 분들이 받으시기도 했다. 이에 어떻게 해야 노벨상을 받는다는 공식화는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제 핵산치료제의 경우, 화학적 합성 및 생화학적 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수의 환자가 있더라도 맞춤형으로 약물을 개발할 수 있고, 새로운 전염병이 발생한다해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 교수는 현재 자신의 실험실에서 ‘siRNA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연구’, ‘mRNA를 이용해서 백신을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외부 RNA 바이러스를 포함한 외부 RNA에 대한 세포의 방어기전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포 공학과 유전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RNA 치료제를 위한 모델리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준 단장의  특별강의

반도체 원천기술확보 선도 김형준 단장, 반도체의 현황과 미래 담은 특강 나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반도체의 소자 공정 핵심 및 원천 기술 확보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1986년부터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한 반도체 소자 및 공정 전문가다. 실리콘 반도체 소자에 활용되는 고유전율 및 저유전율 박막을 연구하고, 차세대 메모리인 RERAM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김 단장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장,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한국재료학회장, 한국결정학회장 등 다양한 학술 단체를 이끌어 반도체 산업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공지능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출범시킨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다.

김 단장은 이날 특강에서 “초당 천조본을 연산하는 반도체를 만들겠다고 생각하시면 쉽다. 넷플릭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이 100만 유저를 모집하는데 3년 반이 걸렸다. 챗GPT는 5일만에 전파됐다. 굉장히 빠르게 사람들에게 도입이 되는 것. 그것이 지금 열광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 퍼셉트론은 1960년에 나왔다. 그런데 2년에 더블링이 되는 ‘무어의 법칙’을 따라 갔다. 1912년에 있는 알렉스 넷은 3~4개월에 더블링이 일어났는데 이는 2년에 8배 늘어나는 속도다. 2017년 트랜스포머 모델은 기울기가 확 달라졌다. 2년에 275배만큼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게 됐다. 결국, 이를 계산할 수 있게 되는 반도체가 필요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단장에 다르면, 반도체 발명이 1947년이니 올해가 77주년이 되는 해이다. 1946년에 발명된 애니악이라는 컴퓨터는 초당 5천번 계산을 했다. 당시 진공관을 1만7천개 정도가 사용하고 150kw를 30톤 정도가 사용된 것이다. 2022년 엔디비아는 3페타플롭스를 사용한다. 이는 초당 3천조를 게산하는 것으로, 약 700와트 가량의 전기가 소요된다. 엔디비아가 올해 초 만든 ‘그레이스 블랙웰’은 초당 4경을 연산하는데, 파워가 2kw 소요된다는 계산이다. 즉, 현재 반도체의 전력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것이 문제라는 얘기다.

김 단장은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량을 합치면 사우스 아프리카의 1년 전력량과 맞먹는다. 그런데 그게 27년이 되면 네덜란드 등 이런 나라의 전력량하고 맞먹을 정도의 전력이 필요한 것”이라며 “인공지능의 모델은 현재 트렌스포머가 거의 완벽하게 해결을 했다. 문제는 전력을 너무 많이 쓰는 반도체다. 다시 말해, 결국은 전력을 적게 쓰고 컴퓨팅 파워가 높은 반도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뉴로모픽 프로세스, 뇌를 닮은 반도체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단장은 모델의 훈련에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든다고 지적하며, 이 비용의 대부분이 전력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문제는 모델이 커짐에 다라 학습 비용이 엄청나게 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는 곧 환경친화적이지 않고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병렬연산에 좋은 GPU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GPU를 넘어 인공지능을 돌릴 수 있는 MPU가 필요하다. 우리 사업단에서 하고 있는 것 역시 이런 MPU를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반도체는 추론과 학습으로 나뉘어지는데, 80% 이상이 추론을 하는 시장이고 향후 추론 시장에 맞추려면 MPU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2030년 AI 시장을 1400억불 규모로 내다봤다.

그는 “소프트웨어 모델은 지금 다 알려져 있다. 그걸 돌릴 수 있는 반도체가 필요한데, 그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몇 군데가 없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반도체에 메모리를 공급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미국밖에 없다. 그래서 메모리의 수요는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고,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이야기”라며 “3개에서 6개 국가만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이라고 보시면 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은 69조원, 일본은 18조, 유럽은 62조, 중국은 10년전에 170조원을 투자했다. 우리는 기껏 시설 투자 15% 세액공제 정도다. 과연 이런 형태로 한국이 계속 우위에 점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국가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최은하 교수의 연구사례 발표 

최은하 광운대 교수, 플라즈마바이오 의과학 신융합과학 주제 연구개발 사례 발표 선보여

이날 연구개발 사례 발표도 이어졌는데, ‘플라즈마바이오 의과학의 신융합과학 개척자’ 최은하 광운대 교수, ‘최첨단 원자현미경 개발 등 놀라운 국책과제 성과’를 선보인 조상준 (주)파크시스템스 전무가 발표자로 나섰다.

광운대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최은하 교수는 저온대기압 플라즈마 바이오과학 분야의 전문과학자로, 플라즈마바이오과학의 신융합과학 개척자다. 플라즈마 물리 및 융합과학기술 JCR 해당분야별 상위 10% 학술지에 60여편의 우수논문게재 성과 및 8천회의 총 인용숫자를 기록해 플라즈마 및 플라즈마 바이오 과학 관련 원천, 응용기술 개발에 높은 학문적 성취를 거둔 바 있으며, 국제 플라즈마 의과학회로부터 플라즈마 의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대륙별 순환 ‘국제플라즈마 의과학 학술대회’를 한국에서 개최, 주관했으며 현재 플라즈마 창상치료의료기 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도과학자다.

최 교수는 플라즈마가 곧 에너지 물질이라고 정의하며 “해와 같은 기본 물질이고, 우주의 기본물질, 생명의 기본물질이 플라스마다. 플라즈마에는 전기 전제 뿐 아니라 활성산소 및 활성 질소가 있어서 오존이나 에노, 과산화수소 등을 자유자재로 제어해서 의학과 생명, 바이오, 환경에 쓰겠다는 것이 우리 연구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재 최 교수가 이끄는 연구소에서는 플라즈마의 활성산소와 질소를 제어,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주 목적을 가지며, 특히 수질과 토양을 개선해서 농업에 쓰고자 노력 중이다. 연구소는 피부 아토피, 탈모 등 피부염 분야 연구소와 7년간 해외공동연구청에서 수행했으며, 세포 및 신경전달물질 선택적 증식, 치매 등 예방 및 치료에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최 교수는 대기압 방지용 플라즈마를 만들어 플라즈마 처리수, 특히 에노 처리수를 만들어 식물의 발화 생장, 면역을 강화시키고 생산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고민하며 차세대 플라즈마 팜 우주 농법 등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플라즈마 제트의 경우 암 제거 및 국소적 치료를 할 때 이용되고 있다. 대면적 플라즈마의 경우에는 곡물처리시 곡물표면에 살균 곡물 면역 향상에 이용되며, 벼락을 만들어 환경 수질 처리 시 중금속 제거 및 핀 제거에 이용되고 있다. 나노물질을 만드는 것도 있는데, 골드 나노파티킨을 만들어 신소재 개발에 이용, 의학에 쓰는 타겟팅 물질 개발에 이용 중이다.

최 교수 연구소에서는 일산화질소 활성호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실제 공기에 대기를 써 벼락을 만든 후 에너기체를 만드는 장치를 개발한 바 있기도 하다. 현재는 하루에 약 3톤의 NO를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기 직전이다. 관련된 메커니즘은 논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의학에 이용된 경우도 있다. 플라즈마를 가지고 에몬 마크로파지 셀을 만드는 것이 핵심으로 면역 증강, 암 치료, 슈퍼박테리아 제거, 혈관 콜레스테롤 제거, 상처 치료, 바이러스 제거 등을 위한 국제 표준을 현재 수행 중이다. 플라즈마는 활성종을 선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뇌암, 폐암, 난소암 등 각종 암세포를 공략할 수 있는 직접적 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항암제가 내성으로 잘 듣지 않는 경우에도 플라즈마를 통해 약재의 효과를 상향시키는 경우도 있다. 신경세포가 망가진 것도 물리적으로 플라즈마에 의한 분화로 해결 가능하고, 상처 치료 역시 플라즈마로 빠르게 아물게 할 수 있기도 하다.

그는 “플라즈마는 의학, 슈퍼박테리아 살균, 코로나, 농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고, 물리와 생물, 환경 등 여러 가지가 복합되는 새로운 융합 과학”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조상준 전무의 연구사례 발표

조상준 파크시스템스 전무, 고해상도 원자현미경 개발성과 사례발표 나서

최첨단 원자현미경 개발 등으로 원자현미경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히고 있는 파크시스템스는 세계 최고의 원자현미경 기술을 바탕으로 나노 계측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조상준 파크시스템스 전무가 이날 특강에 연사로 나서 ‘고해상도 원자현미경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조상준 (주)파크시스템스 전무는 1998년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뇌에서의 호르몬 조절기전의 연구로 신경과학박사를 받은 후, 웨인주립대학 의과대에서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물질 분비 및 전달 기전을 AFM으로 연구한 인물이다. 그는 한 해에만 제1저자로 6편의 논문과 ‘Methods in Cell Biology’ 서적의 제2장을 발표해 첨단과학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파크시스템스에서 R&D와 Application 센터를 이끌며 15년간 20여개가 넘는 국책과제를 성공했으며 현재는 총 100억 이상 사업비 국책과제 3개의 책임자로 연구를 지속하며 최첨단 원자현미경 개발 및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 전무는 이날 연구사례성과발표에서 연구장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첨단 과학 장비의 90%를 수입에 의존하는 단계다. 광학 장비는 사실상 독일에서 가장 앞서 있고, 전자현미경은 일본에서 앞서 있다는 평판이다. 원자 현미경은 탐칩을 이용해 원자 세계를 볼 수 있다는 의미로, 나노테크놀로지 나노 사이언스 분야의 핵심이 되는 첨단과학장비다. 현재 원자현미경은 우리가 선도하고 있으며, 파크시스템스는 이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컬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자현미경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원자 보는 것뿐 아니라 성질을 볼 수 있고, 이는 화학성분부터 다양한 일렉트리컬 프로퍼티, 매그네틱 프라퍼티, 옵티컬 프라퍼티, 서멀 컨덕티비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반도체 소자의 경우, 결국 기존 장비로는 볼 수 없는 단계에 오기 때문에, 원자현미경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되고 잇다. 원자현미경은 첨단 과학 분야에 응용되고 있고 재료만 보더라도 그래픽, 나노 디바이스, 에너지 전지, 암 줄기세포, 나노의학 등 다양한 분야 이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전무에 따르면, 원자현미경은 1986년 논문을 통해 처음 공개됐고 현재 종류가 수십가지에 달하고 있다. 원자현미경은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분야이기도 한데, 최근 소재 재료 과학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다. 그래핀과 그래핀이 겹쳐졌을 때 겹쳐지는 앵글에 따라 베리에이션이 수백만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걸 다 검증해서 볼 수 있는 것이 원자현미경이 유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패턴과 나노 구조체, 성능이 발현될 수 있다.

 

이도수 회장의 인사말

특히 조 전무는 “기존에 이론적으로 봤었던 분자 구조를 실제 계측값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은 첨단과학개발에 있어 굉장히 큰 의미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첨단소재 등 개발에 원자 인증 기술이 필수적으로 이용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런 기술들이 먼저 한국에서 소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데, 우리가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부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신했다.

이어 그는 “파시센스 기술 리더십이라는 목표로 전 세계에서 원자현미경 전문가들과 협력으로 2025년부터 2050년까지 로드맵 구축하는 것을 노력하고 있고, 국제표준도 지금 저희들이 진행 중이다. 단순히 우리나라에서만 연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노벨사이언스 이도수 발행인 겸 회장은 포럼 끝나면서 인사말에 "노벨사이언스 8주년 기념포럼은 이종호 장관의 축사와 노벨상에 근접한 세계적인 과학자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와 시스템 반도체의 최고 권위자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 등이 연사로 참석하여 상당히 수준 높은 포럼으로 격상되었다"고 말하고 또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와 원자 현미경의 개발과 기초과학 실험장비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한 조상준 파크시스템스 전무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희 기자 / 사진 원동현 실장 

 

노벨사이언스 창간 8주년 기념 행사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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