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의 수상자격

수상자 자격 

각 분야의 노벨상은 이전의 연구가 아닌 최근의 연구에, 응용연구가 아닌 기초연구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미 사망한 사람이 아닌 생존해 있는 사람에게, 단체가 아닌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첫 발견 또는 발명인지, 그리고 그 발견이나 발명이 얼마나 중요성을 가지는지, 새 분야를 개척했는지, 사회에 얼마만큼 임팩트를 줬는지 등이 심사에 고려되며 현재 시점에서 이슈화된 연구분야 보다는 오래전에 기초적인 발견을 한 사람한테 상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원칙은 거의 예외 없이 지켜지고 있으며 국적은 일체 불문하고 가장 적합한 수상자를 선정한다.

노벨수상자의 수

한 상에 대해서 최대 3명에게 수상하고, 생존자만이 수상할 수 있다.

수상 선정자가 사망할 경우 

대표적인 사례는 주기율표를 만드는 데 큰 공로를 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의 갈리폴리 전투에서 사망한 헨리 귄 제프리스 모즐리. 예외로는 1961년 콩고 내전을 중재하러 가던 도중에 북로디지아(현재 잠비아)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고, 같은 해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제2대 UN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가 있다.

예외적으로 사후 수상한 사례가 있는데 201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가운데 한 명인 랠프 스타인먼 박사가 수상자 발표 3일 전에 사망한 걸 노벨위원회가 알지 못하고 명단에 올리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으나 수상자 목록은 그대로 유지시키기로 했다. 이유는 수상자 명단에 올리고 내리고 하는 기준은 심사위원회가 수상자가 사망했음을 인지한 것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즉, 심사가 끝나고 수상자가 결정된 이후 인지는 수상자 변동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수상자로 결정되고 나서 시상식까지 수상자가 사망한다고 해서 무효 처리되진 않지만, 1년 이내에 상을 받지 않으면 수상을 거절한 걸로 간주한다고 한다. 그리고 수상자는 6개월 이내에 수락 강연을 해야 한다.

노벨상금 지급 원칙 

노벨상 시상일이 매년 12월 10일이므로 다음해 6월 10까지가 기한. 수락 강연을 하지 않으면 상금이 수여되지 않는다. 강연 형태는 정해진 게 없으므로 일반적인 형태의 강연은 물론이고, 연실, 동영상이나 녹음, 공연, 노래 등의 형태도 가능하다고 한다.

해마다 노벨상 시즌이 되면 누가 후보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지만 노벨상 후보는 비공개가 원칙이며, 현재 1963 년까지의 데이터는 노벨생리의학상을 제외한 모든 노벨상 후보로 지명되며 1953 년까지만 데이터가 포함된다. 노벨상 최종후보자가 공개되려면 무조건 50년이 지나야지만 가능하다.

노벨상 결정

▲물리학상과 화학상 : 해당 분야 노벨위원회가 심사한 뒤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의결 ▲경제학상 : 스웨덴 과학원이 결정한다. ▲생리의학상 : 카롤린스카 의과대 노벨총회 ▲문학상 : 스웨덴 한림원에서 정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한 평화상의 경우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노벨상 발표 :각 심사기관의 동의를 통해 10월에 수상자를 발표하게 된다.